최근 중국 정부의 테크기업, 부동산, 사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과 탄압(누구는 개혁이라고 불르더군요)은 중국 정부가 이전과 같은 자본주이 포용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효율성보다는 사회주의 공공성을 더욱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이는 로이터에 톰 웨스트브룩이 Analysis: No gain without pain: Why China’s reform push must hurt investors라는 기사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이 기사를 간단히 번역 소개해 드립니다.
중국 개혁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
중국 금융시장 대학살(Carnage in China’s financial markets)은 중국 정부가 주주보다 사회주의를 우선시하고 규제변화를 통해서 낡은 전략들을(the old playbook) 산산조각 내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투자자들은 주장합니다.
공산당 통치자들이 비용을 낮추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 기술, 교육 분야 재정비를 시도하면서 주식 등 투자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Stocks and sentiment have taken a drubbing)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은 시진핑 주석이 말했듯이 엄청난 성장보다는 공동의 번영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는 40년전 덩샤오핑이 개발을 궁극적인 우선순위로 정한 이후 가장 중요한 철학적 변화라고 합니다.
사모펀드 하베스트캐피탈(Harvest Capital)의 설립자인 앨런 송의 지적입니다.
“중국 기업가와 투자자들은 무분별한 자본확대 시대가 끝났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효율성보다 공정성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은 작년 11월 중국 감독당국이 마윈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Ant group) 상장을 막고, 마윈을 퇴진시키고 의 날개를 잘라내고 이미 투자된 글로벌 펀드를 불태워버리면서 세계적인 변화를 예고했다고 지적합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지금, (부동산) 디벨러퍼(developers), 상품 투기자들(commodity speculators), 암호화폐 채굴업자들(crypto miners), 다른 거대 기술 회사들 그리고 최근 사교육 기업들은 모두 급진적인 규제 변화에 직면해 있거나 감독 당국이 적극적으로 그들의 사업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팡파르를 울리면 출시한 홍콩 항셍지수(Hang Seng Tech Index, HSTECH)는 21년 2월이후 무려 40%나 폭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텐센트(0700), 알리바바(9988)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민간 부문을 통제하기 위한 국가 개입이 증가하면서 공황상태가 더욱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생활비를 올리는 과도한 물가 상승을 단속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고 지적합니다.
ANZ의 중국 수석 전략가인 자오펑 싱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 전후로 공개된 일련의 정책들은 당의 뿌리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정책들은 당의 진보성을 반영하기 위해 발표됐습니다. 이는 대중들에게 어필할 것이고 중국은 자본주의 국가가 아니라 사회주의를 포용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중국 공산당의 7월 1일 100주년까지 이어진 몇 달간의 메시지 또한 명확했다고 말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초부터 공동 번영을 강조해 왔습니다.
“공통 번영이 최우선 목표이며, 중국의 발전은 더 나은 삶, 도시와 농촌의 격차 해소, 소득 격차 해소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는데 집중되어야 합니다.”
중국 가정을 숨막히게 하는3대 장애물에 개혁이 집중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여 지난 화요일 공포에 질려 시장 대응했습니다. 그들은 부동산 및 교육 부문 다음으로 건강 부문이 다음 차례가 될 것으로 보고 건강 관련 주식을 투매했습ㄴ;다.
부동산 디벨러퍼와 교육 회사들을 공매도했던 올림푸스 헤지펀드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인 위안 위웨이는 이번 조치가 가장 강력한 개혁이라고 주장합니다.
“주택, 의료, 교육비는 중국 가정을 숨막히게 만드는 ‘3대 장애물’ 입니다.
이번 개혁은 제가 수년간 보아온 것 중 가장 강력한 개혁이며, 가장 포퓰리즘적인 개혁입니다. 가장 부유한 집단과 엘리트 집단을 희생시키면서 대중들에게 혜택을 줍니다.”
뉴욕 상장 후 며칠만에 중국 당국 규제에 직면한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주가가 급락하면서 향후 중국의 외국 자본 시장과의 관계 전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전에는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국영기업(또는 국영기업이라고 추정되는 기업)이나 대기업들의 부도를 묵인하면서, 아직 코로나 팬데믹에서 회복중인 중국에서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프로스펙트 애비뉴 캐피털의 파트너 밍랴오는 경제 침체 시기에 과실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합니다.
“지난 20년간 중국 당국은 일부 불법적인 사업 관행, 탈세 또는 잘못을 눈감아 주었습니다.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지금, 문제는 어떻게 케이크를 나누느냐가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효율성에 대한 공정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주석 3선 연임을 위한 개혁 시도와 새로운 패러다임
시진핑 주석이 사상 최초로 3선 총서기가 될 수 있을지를 가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개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당은 사회주의 뿌리를 강조하고 홍콩과 같은 자본주의 중심지의 사회 문제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또한 수출 탄력성이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국 내수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고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완충재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계소득이 경제성장률을 앞질렀지만 둘 다 둔화되고 있으며,은행 무역협회인 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발표에 따르면 중국 가계소득은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IIF에 따르면 중국 상위 10%가 가계 재산의 47.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채용업체 51Job의 조사에 따르면 40% 가구들은 소득 20~30%를 사교육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개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Gaotu Techedu의 베테랑 수학 교사인 잭 류는 “구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많은 사교육 회사에서 교사의 ROI(return on investment))는 확고한 지표입니다. 앞으로 산업 주체들은 정부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개인과 기업, 국가의 이익을 통합해야 합니다.”
외국계 펀드 매니저들은 용기를 내면서도 방침을 바꾸고 있습니다. 씨티 프라이빗뱅크는 이번 주 중국의 노출을 늘리고 있지만 감독기관의 손아귀에 닿지 않는 중국 상장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NP Paribas Wealth Management 아시아 최고 투자 책임자인 Prashant Bhayani도 고객들이 중국 정부의 단속을 블안해 하기 때문에 기술 및 교육 분야 이외의 기업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중국 정부 정책의 최종 결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가장 잘 대처하고 있고, 메가트렌드를 주도하는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또한 포지셔닝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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