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 여자 양궁팀이 다시 우승하면서 9연패를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면서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우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양궁팀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또한 올림픽을 바라보고 구슬땀을 흘렸던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드립니다. 진정 수고하셨습니다!!👍👍👍👍👍👍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에 대해서 그동안의 언론 보도자료, 인터뷰 자료들을 기반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공정한 선발
한국 양국이 강한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입니다. 요즘 공장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 공정한 선발 항목을 맨 처음으로 올렸습니다.
대부분 스포츠 종목의 대표팀 선발 기준에는 세계 랭킹이나 이전 대회 성적등에 가산점을 주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큰 대회에서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안정감과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대회에서 성적을 낸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이 다음 대회 성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혜택은 더 뛰어난 선수를 뽑지 못하는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선수들간 기량이 차지가 적은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하겠죠.
한국 양궁 대표팀 선발도 과거에는 전년도 국가대표에게는 가산점을 주거나 유리한 환경에서 선발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한적이 있었습니다. 전년도 국가대표라면 다른 사람들이 1차, 2차 선발전을 치르고 올라오면 3차전부터 출전하면 되었기 때문에 1,2차를 면제해주는 특헤를 주었죠.
하지만 이제는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이든 아니든 모두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 1차 선발전부터 참여해 상대 선수들을 꺽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양궁을 매년 국가대표를 새로 선발하는데, 이번 도쿄올림픽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한해 연기되면서 양국협회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새로 국개대표를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도쿄올림픽 출전선수는 다시 선발했습니다.
언제인가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에서 나온 분이 양국 국가대표 선발과정을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당연하게도 모든 선수들이 대표선수 출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일정 규정에 따라서 대표선수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제한하고, 이는 보통 100~120명 정도가 대표선수 선발 1차전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2차전 60명, 3차전 30명, 4차전 15명, 5차전 8명이 겨루는 선발전을 거쳐 최종 국가 대표로 선발된다고 합니다.
오직 선발전 당시 성적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라성과 같은 선수들이 탈락하고 신예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 선발됩니다.
이번 도교올림픽 여자 양궁대표선수로 선발된 강채영은 세계 랭킹 1위지만 장민희는 세계랭킹 272위에 불과했고, 안산도 랭킹 5위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남자 재표팀 김우진은 세계 랭킹 3위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오진혁은 세계랭킹 20위에 불과했습니다.
2017년 KBS 다큐드라마 “활”에 출연한 당시 대한양궁협회 장영술 전무는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를 스포츠계에 만연한 파벌주의나 학벌주의가 끼어들 여지없이 오로지 선발전 성적으로만 선반하는 공정함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포츠계에서도 흔히 사회풍자적인 금수저라는 게 있다. 전통적인 학교를 졸업했다든지, 전통적인 학교를 졸업해서 영향력 있는 팀에 들어갔다든지…
그런데 양궁이야말로 전혀 1%도 그런 게 있을 수가 없다. 오로지 선수들이 처음 선발 시작해서부터 마지막 대표가 되기까지 4055발을 잘 쏴야만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는 것이다.
내가 어떤 배경,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다한들 잘 쏜 기록으로 선발이 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한국 양궁 8연패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
파벌을 없애기 위한 노력
오던 조직이든 파벌은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운영하는 조직이고 더욱기 특수 목적을 가진 사람드링 모여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걷는 경로는 일정 패턴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몇 안되는 경로을 중심으로 파벌이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양궁협회의는 이러한 파벌들이 강화되지 않토고, 이들 파벌이 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토록 여러가지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동호회나 선후배는 당연히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후배이기 때문에, 같은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특혜를 줄 수 없도록..
대표적인게 특정 선수가 특정 코치에게 교육을 받는 사교육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교육을 금지함으로서 파벌 형성이 가속화 되는 것을 막고, 보다 공정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기회이 공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실전을 고려한 체계적인 훈련
다음으로 한궁 양궁이 강한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은 대표 선수 선발 후 실전을 고려한 철저한 훈련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선수 선수로 선발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본 실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실력을 올림픽 경기 도중 흔들림없이 발휘할 수 있느냐에 따라 올림픽 성적이 달라 집니다.
그래서 대표선수 선발 후 훈련은 어떤 환경하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표선수 훈련 내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그동안 언론에 노출된 내용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훈련 내용이 있습니다. 일부 훈련은 너무 전 근대적인 내용도 있던데 지금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2019년 JTBC가 보도한 양궁 대표선수들이 반든 훈련인데요. 해병대 캠프 입소, 경기장과 똑같은 세트장 훈련, 야구장 훈련 등등다양한 훈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해병대 훈련 캠프
어느 글을 보니 대표선수로 선발되면 바로 해병대 훈련 캠프로 입소한다고 합니다. 해병대 입소 캠프은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전방 초소 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빡센 과정이라고 해요.
세트장 훈련
실제 경기하는 국제경제장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놓은 세트장을 만들고 여기서 실제 경기하듯 훈련하므로써 실제 올림픽 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번 2021 도쿄 올림픽을 위해서는 진천선수촌에 도쿄 올림픽 양궁장과 똑같은 세트를 꾸며 놓고 훈련을 했고, 메노시마 양궁장과 입지조건이 비슷하다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바닷가 특별훈련을 실시하면서 도쿄 올림픽 양궁장의 바닷바람, 습도, 햇빛 등 변화하는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메노시마 양궁장과 같은 세트와 환경하에서 현지 적응 훈련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국 여자 양궁 9연패의 주인공인 김채영선수는 지적합니다.
” 대한양궁협회에서 이곳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줬습니다. 진천선수촌 양궁장이 불 꺼지지 않는 양궁장이 됐던 것 같습니다.
양궁협회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야구장 소음 훈련
응원 등으로 시끄러운 경기장에서 주벼닁 소음을 이기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과녁을 겨눌 수 있도록 웅원전이 한창인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합니다.
아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비 양궁팀 소음 훈련 모습을 TBS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아래는 양궁선수 옆에서 북을 치고 앞에서는 이런 저런 응원을 하는 가운데 양궁선수는 이런 소음과 방해응 이겨내고 집중력을 발휘해 과녁을 맞추는 훈련 모습입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이러한 양궁 경쟁력 강화 이면에는 어린 때부터 체계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한국 선수에 맞는 기술 개발과 매뉴얼에 의한 훈련
한국 양궁 지도자들은 1980년 궁우회라는 지도자 단체를 만들고, 여기에서 양궁 관련 기술 토론 및 연구를 통해서 한국 선수들에게 맞는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고 기본 기술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슈팅기술을 비롯한 기본기와 입술의 정 가운데에 현을 두지 않고, 입숙에서 약간 옆으로 빗겨 현을 당기는 ‘사이드 앵커’ 기술과 같은 한국 특성에 맞는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초기 단계에서 양국 지도자들이 힘을 합해 기술 개발과 매뉴얼 개발에 매진하는 아름다운(?) 열정은 자연스럽게 파벌보다는 양궁이 먼저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그러면서 양궁은 가장 파벌이 적은 종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매뉴얼에 기반한 교육이 이루어지다보니 선수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해도 맥이 끊기지 않고 기술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궁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유소년에서 대표선수까지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
한국 양궁 선수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심리 상태를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대한양궁협회는 2013년, ‘한국양궁 저변확대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유소년 선수 발굴에서 국가대표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서는 과거부터 쌓인 노하우와 각종 훈련 방법들을 일원화해 단계별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는 한편 양궁 대중화, 심판 자질 향상 등 양궁 전반적인 경쟁력을 는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양궁 꿈나무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 양궁 대중화 사업을 통한 저변확대
- 지도자·심판 자질 향상
-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
양궁인들은 한국 양궁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 덕분이라는 지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양궁도 스포츠의 한 종유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많은 돈이 듭니다. 거기다 위에서 소개한 거처럼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적응 훈련을 하려면 적지 않은 돈이 듭니다.
이러한 돈 문제는 현대차그룹이 1985년부터 후원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있어 보입니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부터 1999년까지 양궁협회장을 지냈고, 협회장을 물러난 뒤로도 명예회장을 맡아 양궁협회를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회장이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양궁협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 홍보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양궁인들은 진심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재정 지원을 했느냐는
-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정몽구회장 시절 약 170억원을 지원
또 다른 보다는 정몽구 회장이 지난 29년간 협회 지원 및 양궁 저변 확대 및 인재 발굴 그리고 장비 개발 등에 38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매일경제신문 보도가 있음 -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정의선 회장 체제’ 출범 이후로는 180억원이상 지원
- 정몽구회장과 정의선회장의 양궁산업 지원금이 500억원에 이른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있었름
위와 같은 현금 지원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특히 양궁 인프라 확대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2016년 총상금 4억5000만원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도 창설해 양궁 저변 확대 도모
- 1985년 현대정공(현재는 현대 모비스로 변경)에 여자양궁단 창단 및 1993년 현대제철에 남자양궁단을 창단해
실업팀을 육성해 양궁 인프라를 강화.
새롭게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1️⃣ 주식 등 투자 정보 : 기업 분석, IB 투자의견 등 투자 관련 내용
.....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2️⃣ 사례 및 트렌드 : 사례연구와 트렌드 관련 괜찮은 내용
.....유튜브와 경쟁대신 구독 전환한 비디오 플래폼 비메오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