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미국 시간) 우리에게 ‘파괴적 혁신’으로 널리 알려진 경영학의 구루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 교수가 작고했습니다.
이분에 대한 여러 추도 글이 있는데요. 저는 ‘더밀크(The Milk)’를 운영하는 손재권 전 매일경제 특파원이 예전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 인터뷰 내용 요약을 여기에 소개하면서 제 나름대로 추도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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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 인터뷰
우선 손재권 전 매일경제 특파원이 예전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 인터뷰 내용은 아래 매일경제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韓기업 파괴적 혁신해야 성장…전담조직 회사 밖에 만들라”
그리고 추도의 의미로 예전 인터뷰 내용을 16가지로 요약해 공유한 손재권님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아래 링크로 연결해 보시길
크리스텐슨 교수님이 저의 매경 특파원 시절 단독 인터뷰에서(2018년 12월) 주신 한국의 미래를 위한 메시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 인터뷰 요약
아래는 더밀크 손재권님이 정리한 인터뷰 요약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핼볼만한 내용엔 컬러를 칠해 보았습니다.
- 북한은 non consuming market. 개방된다고 지금의 한국(기업)이 잡을 수 있는 시장은 아닐 것이다.
- 한국이 ‘시장 창출 혁신’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교육 등 3대 영역이다.
- ‘가족’도 신시장이다. 이 영역(가족)이 바로 정부가 해야할 분야이기도 하다.
- 한 회사가 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여러 번 할 수는 없다.
- 기존 시장에서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에 성장은 없다.
-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그 기업은 기존 기업이 되고 존속적 혁신과 효율적 혁신에 몰두하다가 또 다른 파괴적 혁신가가 나와서 시장을 혁신한다. 같은 시퀸스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 민주주의는 정부가 디자인한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원칙은 모두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법을 지킬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한 원칙이다.
-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전자와같은 한국 기업들은 ‘효율적 혁신’을 하고있다. 효율적 혁신에 성장(Growth)은 없다.
- 기술 자체는 시장을 만들지 않는다. 어떻게 시장에 적용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 (지금 한국 대기업들은 창업자가 아니라 3~4세 경영을 하고 있다는데) 그들은 재무적 투자를 하고 신시장을 만드는데 투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더 많은 돈을 현상 유지하는데 쓰고 있다.
- 한국의 모빌리티는 기존 택시와 경쟁하려 한다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택시와 경쟁하지 말라.
- 파괴적 혁신은 시장과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 뛰어들어 ‘시장 창출 혁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기존 기업들은 규제를 파괴적 혁신을 가로 막는데 활용되고 있다.
- 내가 한국이 있으면 신기술을 활용해서 기존 기업이 미처 보지못한, 새로운 소비자가 기다리고 있는 시장을 개척하려 할 것이다.
- 한국은 경제주체들이 새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을 하기보다는 ‘존속 혁신’에만 초점을 맞춘다.
- 시장 창출 혁신하고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앙트러프러너십)을 독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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