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CES 자료 중 CTA에서 발표한 소비자 기술 트렌드 자료를 공유해 봅니다.
2020년 1월 5일, 레슬리 로어바우 소비자기술협회(CTA) 리서치 담당 디렉터는 CES 개막전 미디어 행사에서 CTA가 조사한 앞으로 주목할만한 미래 트렌드 7가지를 밝혔죠.
이날 강연에서는 ‘데이터의 시대를 향해(Into the Data Age)’하는 주제로 인공지능과 결합한 지능형 사물 인터넷(Intelligence of Things),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미래형 교통시스템, 첨단 헬스케어 기술, 재난대응 기술, 로봇기술 등 크게 7개 분야 기술이 앞으로 크게 주목해야할 기술로 소개되었다.
주요 발표 슬라이드를 이미지와 간단한 설명을 붙였고, 필요하신분을 위해서 PDF 파일을 첨부했으니 필요 시 다운로드하시기 바랍니다.
1. 미래 기술 트렌드 – 사물 지능의 Intelligence of Things
CTA는 소비자 기술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예전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가 인공지능, AI와 결부되면서 지능을 가진 ‘Intelligence of Things’로 진화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오랬동안 사용되어왔던 IoT라는 개념은 단지 사물을 연결하는 인터넷이라는 수동적인 의미, ‘Internet of Things’ 개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IoT에 인공지능, AI 기술등이 가미되면서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사물을 연결하고 연결 이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지능(Intelligence)을 가진 인터넷 이란 의미로 ‘Intelligence of Things’로 진화라고 있습니다.
2. 미래 기술 트렌드 – 5G 확산
CTA는 미래 기술 트렌드 중 5G를 가장 맨 앞에 꼽았는데요. 개인용 스마트폰 등 5G 통신망을 이용한 스마트 기기들이 급증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서 5G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1. 5G 스마트폰 확산 추이
미국의 경우 5G가 적용된 스마트폰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트렌드를 제시했는데요. 5G가 처음 도입된 2019년 160만대 판매에서 2020년엔 2천만대 그리고 2021년엔 6천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2년에는 5G가 4G를 넘어설 것으로 봤습니다.
5G의 비중은 2019년 9%에 불과했지만 2020년 12%, 2021년 36% 그리고 2022년에는 1억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5G를 사용해 비중이 63%까지 늘어날 것입니다.
2.2. 5G가 산업 전반을 리딩할 것
5G는 스마트 빌딩, 물류 트래킹 및 관리 등 물류 전반 등 Massive IoT 부분에서 보다 낮은 비용, 낮은 사용 에너지 그리고 규모의 경제등을 무기로 확산될 것이며
원격 진료, 교통 트래픽 관리 등등 IoT를 활용한 관리 및 제어 부분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봤습니다.
2.3. 5G와 농업의 응용
또한 5G는 빠르고 대용량 데이타를 기반으로 농업 혁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식량부족 해결을 위한 농업용 생산기기 자동화, 마이크로 기상관측 시스템, 지능형 저장고, 드론, 토양센서, 인공위성 시스템 혁신 등이 농업 부문에 산적한 많은 문제를해결하기위해 응용될 것으로 봤습니다.
2.4. 5G로 운영되는 농장
5G 기술 및 데이타를 이용해 농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언떤 기술들이 결합될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5G라는 빠르고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AI 기술이 결합하면서 농장도 새로운 혁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햇습니다.
3. 미래 기술 트렌드 – 진화한 인공지능, AI
미래 기술 트렌드로 인공지는, AI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CTA는 세번째 트렌드로 진화한 인공지능,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실질적인 사용 케이스들이 광범위하게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삼성이나 많은 회사들의 기조 연설에서도 나타났는데, 이전에는 기술 자체에 방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이러한 인공지능, AI를 적용한 매력적인 사용 케이스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삼성 기조 연설을 보면 알겠지만 삼성은 향후 10년은 경험의 시대(#Ageof Experience)가 될 것이며, 이는 인공지는, AI 기술과 로봇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뭉쳐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습니다.
CTA는 인공지능, AI의 발전에 따라 이를 응용하는 다양한 서비스 혁신이 일어날 것이며, 이는 인공지능,AI가 소비자들의 판단을 돕게되면서 ‘AI의 소비자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AI가 상품과 서비스속에 녹아들면서 상품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역활을 하게 된다는 본 것입니다.
3.1. 다양한 지능형 컨넥티드 디바이스 현실화
8K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컨넥티드 디자이스가 선보이고 이러한 디바이스들이 인공지능, AI와 결합해서 현실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사용될 것으로 봤습니다.
3.2. 인텔리전스가 집안을 편리하게 만들 것
앞에서 IoT가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사물을 연결하는 지능이란 ‘Intelligence of Things’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는 인공지능, AI가 적용되면서 가능해지는 것이죠. 음성인식 수도꼭지, 스마트 미러나 Moen의 샤우어 시스템과 같은 인텔리전스 제품들이 집안을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3. 음성 비서를 활용한 맥 쓰루 시스템
맥도날드의 McD Lab에서는 음성 비서를 활용한 맥 쓰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당신은 AI가 이런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나요?
McD Labs, a new R&D lab for McDonald’s based in Silicon Valley, is working to bring voice-assistants to the drive thru
3.4. 스트리밍 전쟁이 시작되다
비디오 스트리밍과 인공지능이라 조금 어울리지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구독 서비스의 핵심은 엄청난 콘텐츠 바다에서 개인 개인에게 가장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가 각광을 받은 이유는 이러한 추천 시스템에서 한발 앞서갔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산업에서 인공지능,AI가 사용된다면 스트리밍 서비스의 질이 월등히 좋아지면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고, 그에따라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5. 미디어 제국의 역습
기존 전통 미디어 회사들이 스트리밍 전쟁이 뛰어들면서 스트리밍 전쟁이 한층 격화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TA는 넷플릭스, 유투브 등 많은 스트리밍 콘텐츠가 있지만 NBC에서 4월 시작하는 ‘피콕’, 디즈니 출신 기획자 제퍼리 카젠버그가 출범하는 ‘키비’ 등 새로운 형식의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이러한 인공지능, AI를 배경으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3.6. SVOD에 신규 참입자로 성장 잠재력이 커지다
SVOD에 더 많은 신규 참입자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2020년에 미국 167억 달러, 글로벌 전체로는 25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7. LCD TV 사이즈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국 TV 시장에서 LCD TV 사이즈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0년 8K가 활성화되고 평균 LCD 크기는 48인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LcD TV 크기는 50인치에 이를 것으로 봤습니다.
3.8. XR 기술의 진화
인공지능, AI와 결부되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넘어선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도 주목받는 분야 입니다.
XR은 완전한 360도 입체 영상을 경험할 수 있는 등 기존의 AR, VR 기술을 능가ㅎ기 때문에 게임 및 여행 관광 시장에서 이러한 AR 및 VR, XR 기술이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9. 게이밍의 진화
게이밍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들이 진화할 것이다.
4. 미래 기술 트렌드 – 전기차와 자율주행 중심 미래 교통
미래 교통은 어떻게 진화할까요?
CTA는 이미 전기 자동차 시대에 도달했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자동차 및 모든 종류의 교통 수단이 빠르게 전기자동차로 교체될 것이라는 것이 CTA의 예상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레이저측정시스템(LIDAR), 초음파, 광학센서 등이 융합하면서 엄청난 양의 교통데이터를 만들고 있고, 이러한 엄청난 양의 데이타는 5G로 대표되는 통신의 발전에 따라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형 자율주행차로 불리는 ‘연결형자율주행차(CAV)’ 기술의 혁신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동통신 기술을 CAV에 접목한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고 CTA는 밝혔습니다.
많은 곳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 운행 테스트하고 있고, 어쩌면 조만간 상업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
이번 CES에서 커다른 특징중의 하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좀 더 구체화 되었다는 점입니다.
현대자동차도 미래 트렌드의 하나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컨셉을 발표했습니다.
5. 미래 기술 트렌드 – 디지탈 케어가 일상 생활속으로 파고든다.
수면 기술, 피트니스 기술 등등 다양한 디지탈 케어 기술이 일상 생활 속에서 적용되고, 사용될 것이다.
잠을 잘 때 생체정보를 측정해 주는 ‘슬립 테크’,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진단을 도와주는 ‘헬스 앤드 웰니스 피트니스’, 갓난아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베이비 테크’ 등등 수많은 디지탈 케어 기술이 시도되고 있다고 합니다.
CTA는 2020 CES에 참여하는 디지탈 케어 업체가 전년 비 20% 증가했고, 전시 면적도 1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탈 케어의 진화
6. 미래 기술 트렌드 – 장애 복원 기술(Resilient Technology)의 발달
CTA는 기술이 발전하고 시스템이 고도화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응, 복구할 수 있는 장애 복원 기술(Resilient Technology)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애 복원 기술(Resilient Technology)은 사이버 공격이나, 지진, 해일, 산불 등 자연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복구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사이버 보안, 대중 경고 시스템 그리고 재난 복구 기술 등 다양한 장애 복원 기술들이 있습니다.
CTA는 이러한 장애 복원 기술(Resilient Technology)의 하나로 산불이 발생 시 헬리콥터에 사람을 태워 산불 지역에 보내는 대신 수색구조 임무에 드론을 사용하는 것 을 예로 들었습니다.
7. 미래 기술 트렌드 – 다양한 로봇의 출현
인공지능, AI의 발달로 로봇이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응용한 다양한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셜 로봇의 등장
사람들과 대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소셜 로봇이 등장할 것입니다.
CTA는 로봇이 두가지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나의 일을 대신해주는 로봇’과 ‘나와 교감하는 로봇’ 이 그것입니다.
‘나의 일을 대신해주는 로봇’은 지금가지 많이 언급된 롯봇하면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기능으로 인공지능 등이 발전하면서 보다 섬세한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로봇의 등장을 예측측했습니다.
‘나와 교감하는 로봇’은 사람의 감정을 읽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파악해 사람을 도와주는 로롯으로 보다 고차원적이고 사회 파괴력이 큰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에 소개하는 삼성이 컴패니언 로봇이라고 소개하는 볼리가 이러한 유형의 로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TA 의도는 아니었지만 이번 CES 기조 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사람을 돕는 로봇 볼리를 소개했는데요. 삼성전자가 소개한 볼리는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 등 다양한 가정 내 구성원과 함께 살며 교감하고 그들을 보살펴 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