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밀라노로 오는 비행은 순조로웠다. 순조로웠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비행중 난기류를 만난적이 거의 없는 싶기 때문이다. 자고 있는 동안 난기류를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인지 밀라노공항에는 예상보다 40분정도 빨리 도착하고 말았다. 7시에 렌터카를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해도 별 반갑지가 않았다.
별수없이 렌터카 업체 사무실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뿐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았기 때문이다.
밀라노 입국은 정말 빨랐다.
진짜 밀라노 공항의 입국 수속은 빨랐다. 우리 비행기가 새벽 4시 50분정도 착륙했는데 입국장을 빠져나오니 5시 30분이 채 되지 않았다.
아마 이른 시간인지 모르지만 절대적으로 입국 심사를 대기하는 사람이 적었다.
그리고 입국 심사 과정도 여권만 살펴보고 바로 도장을 찍어 주었다. 30초도 안 걸린 듯.
이렇게 빠른 처리는 느리고 너무 세세하게 살펴보던 중국 베이징과도 너무도 너무 비교가 되었다. 아무튼 밀라노에 대한 인상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예상대로 렌터카 사무실에서 오래 기다리다.
앞서 예상한대로 렌터카 업체 사무실은 굳게 닫혀 있었다. 안내문에는 7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허츠 렌터카 사무실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허츠 사무실앞에 도착한 것이 6시이전이니 1시간 이상을 기다린 셈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겨워서 렌터카 업체로 향하는 길목을 다시한번 차근차근 정리해 보았다.
입국 후 허츠 렌터카로 찾아가기
밀라노 밀펜사 공항 입국장은 0층으로 우리식으로 하면 1층이라고 할 수 있다. 허츠를 비롯한 렌터카 업체들은 -1층, 즉 지하 1층에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아래 이미지는 밀라노공항 1층 단면도이다. 입국장에서 나오면 7번 출입구 근처로 나온다. 그러면 왼쪽으로 이동하면 6번 출입구 앞쪽에서 투명 엘리베이터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렌터카 사무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이곳말고도 5번 출입구 근처에 있는 투명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되고, 5번 출입구와 6번 출입구 사이에 있는 투명이 아닌 옛날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
아무튼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래와 같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당근 여기서 -1층으로 가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1층에서 내리면 엘리베이터 위치에 따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터널 입구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하던 시기에는 렌트카 업체를 찾아가는 길에 SIXT에서 엄청난 광고로 도배하고 있었다. 아래 그 모습을 잠깐 보자.
아래는 터널 입구에 있는 이정표 표시이다. 바로 그 옆에 랜트카 업체 중 AVIS를 볼 수 있다.
드디어 렌트카 업체가 있는 곳으로 왔다. 허츠를 비롯산 AVIS 등은 왼쪽에 있다.
아래는 허츠 사무실이 있는 곳의 풍경이다. 새벽 이른 시간이라 다들 닫혀 있다. 허츠는 작업하는 몇분이 사무실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아래는 허츠 반대편에 있는 AVIS 등 업체 사무실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새벽 이른 시간이므로 다들 닫혀 있다.
허츠 렌트카 빌리기 – 몇가지 문제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드디어 7시가 가까워오니 여직원들이 출근해 준비하기 시작한다. 셔터를 올리고, 각종 입간판들을 세우고 등등..
7시가 되어 대기하고 있었던 몇명이 줄을 섰고, 우리는 세번째로 줄을 서게 되었다.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하기는 했지만 사무실서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기에 ..
여기서 렌트카를 빌리는 과정에서 특징적인 사항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 여기서도 카드 2개를 요청한다. 카드 1개밖에 없다고하니 귀국편 비행기 편을 알려달라고 한다. 아마 이 비행기편을 담보로 잡는지(그게 가능할까 싶지만..) 이는 다음 날 같이 여행하기로 한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 원래 차량은 미드사이즈인 오펠 인시그니아를 요청했지만 차량이 없고, 소형 SUV인 볼보 XC60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무료로
- 볼보 XC60 트렁크는 매우 작다. 28″ 트렁크 하나 + 24″ 트렁크 하나 + 20″ 트렁크 하나와 백팩 2개 정도 들어간다. 이도 배치를 굉장히 예술적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 허츠에 의하면 스노우타이어 장착 차량이면 스노우 체인과 동일한 효력을 발위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렌트카는 스노우체인 제공대신 스노우 타이어가 있는 차량으로 제공
- 허츠코리아에 요청해 배우자 운전자 무료 추가 프로모션 코드인 189840을 적용해 갔지만 이 또한 현지에서는 무시되었고 123.5유로가 추가되었다. 두번이나 이를 따졌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 이는 허츠코리아에 연락해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다.
- Fuel Purchase Option을 빼라고했는데 끝까지 추가해 놓았다. 그러면서 연료를 Full로 채워오면 이 옵션은 무시된다고 담당 여직원은 응답한다.
- 슈처커버라서인지 차량 체크하지 않고 그냥 키만 주었다. 그 다음날 다른분이 렌트하는 것을 동행했는데 마찬가지 였다. 솔직히 주차장이 어두워서 제대로 체크하기는 어려웠다.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으므로 그냥 왔다.
아래는 밀라노 밀펜사 공항에 있는 허츠 렌트카 주차장의 모습니다. 정면의 임시 사무소에서 최종적으로 렌트카를 내어준다
허츠 골드회원은 주차장옆 사무실서 바로 인수 가능
밀라노 말펜사 공항 터미날1의 경우도 허츠 골드회원이라면 위에서 설명한 허츠 렌트카 사무실에서 인수 절차를 밟아도되고 바로 주차장으로 가 주차장에 있는 허츠 골드 리워드 오피스에서 절차를 밟아도 된다.
주차장에 있는 사무실은 조금 늦게 열고 일찍 닫는 것 같다. 그래서 아침 일찌이나 늦은 시간에는 허트 오피스에서 지원을 하는 것 같다.
허츠 주차장 및 골드 리워드 오피스 위치는 허츠 오피스에서터널을 지난다음 우회전해서 곧장 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입구 바로 옆에 있다.
겨울이라 추울 것같고 주차장이라 공기도 좋지 않을 둣 싶어서 허츠 오피스에서 처리하고 주창에서 가서 키를 받았다.
아래는 렌트카 주차장입구 모습이다. 새벽이라 어두워서 카메라 후레쉬를 사용해 촬용하였다.
아래는 주차장을 들어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 사무실이다. 골드회원이라면 바로 여기서 렌트가 인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 평상시 업무시간에는 골드회원은 여기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 사무실에서 인수 절차를 진행해 준다. 허츠 오피스에서도 골드회원이면 이곳으로 바로 보낸다.
- 이번에 같이 여행하는 일행은 11시정도 렌트카를 인수했는데, 오피스에서 여기 가서 인수하라고 가이드를 받았다.
- 12월 24일 인수한 우리의 경우 아침 7시에 인수를 진행하니 허츠오피스에서 인수를 진행해 주었다.
- 단 2번의 케이스이지만 여기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 사무실에서 다른 옵션을 추가하지 않고 더 깔끔한 듯 싶다.
아래는 이번 이탈리아 및 스위스 여행 시 렌트했던 볼보 XC 60의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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